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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넷플릭스]막장예능 The Real Housewives of Beverly hills 베버리힐즈의 진짜 주부들 시즌4 리뷰

by NANODUCK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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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힐즈의 진짜 주부들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시즌5 공개를 기념하여

다시 4 정주행하고 써보는 리뷰

 

 


 

 

거짓말의 거짓말이 난무하는 시즌이였다

 

누구가 이런말을 했다고 뒷담을 하고 상대방한테 얘기하면 또 어디선가 튀어나와서 아니라고 한다

진짜 살면서 녹음기가 이래서 필요한가 싶던 시즌

 

거기다가 뒤에서 못할말 다 해놓고 아니라고 기억이 안난다고 얼버무리면 끝나는 건가?

 

특히나 이번 회차에서 제일 이미지가 달라보였던 리사의 본모습..

본인의 사생활은 까발려지기 싫고 남의 추문을 담은 가십거리는 남의 딸 앞에서도 농담이라며 얘기 꺼내는 리사의 모습에 진짜 진심으로 분노가 차오르더라^^..

 

리사와 같은 기존 캐릭터의 이미지변화로 인해서인지

이번 시즌에는 유~독 애착할만한 메인 캐릭터는 딱히 없었던 것 같다

 

한 시즌 내내 지독한 빌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물론 어느 사람이든지 다 양면적인 면모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거짓말과 뒷담 악성루머등 너무나 비호감의 정점을 찍은 장면이 담긴 모습들이

너무 많이 등장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칼튼

어후..ㅋㅋㅋㅋㅋㅋㅋㅋ

카일이 말만 꺼내면 갑자기 눈알 부라리면서 미친듯이 분노하던 그녀.

도대체 그녀의 발작버튼은 도대체 뭔지ㅋㅋㅋㅋ 종교 얘기만 나오면 진짜 사람이 이성을 잃고 날뛰던데 ㅋㅋㅋ

똑같은 수준의 농담, 아니 오히려 더 심한 농담을 브랜디나 다른 사람이 하면 하하호호^^ 욜쏘 뻐니하면서 넘어가더니

카일이 뭐 간단한 질문?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얘기? 만 해도 눈알 튀어나올정도로 무슨 애니메이션 캐릭터마냥 확장되더니 자기 혼자 갑자기 분노로 ㅂㄷㅂㄷ댐ㅋㅋㅋ

예민해도 보통 예민한 사람이 아니여서 진짜 이상했다...

거기다가 제일 웃겼던 건 다른 사람들과 대화 중에 성에 관련된 주제의 얘기가 나올때마다 엄청 민감해하더니

자기 집에서 파티 열었을때랑, 집 소개할때 집 구석 구석의 변태같은 아이템들이랑 장소보면 진짜 거의 무슨..

그냥 난봉꾼인줄... 진짜... 이상했다;;;; 집도 무슨 음산한 것이 딱 어울렸음

본인이 스스로 말하기를 자기는 마녀라더니 비주얼도 그렇고 진짜 그냥 그 자체였던 캐릭터다..

앞으로 나올 시즌5에서는 제작진에 의해 하차되었다는데 그럴만했다 ㅋㅋ 여튼 시즌5엔 안나오니까 다행..

여느 부부들이 그렇듯 천년만년 갈 줄 알았던 그녀와 비슷하던 남편이랑은 2018년에 이혼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보모한테 고소당하는 등 여러 일련의 사건들이 많았던 모양..

 

킴&카일

이번 시즌에서는 굉장히 인간적이였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에서 여러명이 떼거지로 몰려 있을 때 뭔가 은근한 학창시절 일진같은 꼽주는 행동들을 고친 것 같았고 되게 사람이 성숙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카일은 지난 에피소드들에 비하면 인격적으로 놀라운 성장을 한 것 같았는데 특히나 남편에 대한 추문이 이번 시즌 내내 중점적으로 언급이 되게 되어서 굉장히 멘탈이 다 나가고도 남았을 것 같은데 굉장히 성숙하게 대처하고(물론 몇번 폭팔하긴 했지만 충분히 그럴만 했음) 감정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을 자매인 킴과 함께 잘 이겨낸 것 같아서 대단하다는 생각 뿐 

그리고 현재까지도 남편인 마우리시오와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진짜 매일 이혼하는 다른 캐스트들을 보다 보면 참 된 가정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그리고 킴은 알코올 중독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면모가 많아 이번 시즌4에서 굉장히 응원하며 볼 수 있었던 캐릭터가 되었던 것 같다

유일한 자매이기에 매번 투닥거리더라도 서로가 필요할때 서로를 지지해주는 모습의 가족애까지 보여주어서 더 의미있는 시즌이 되었던 것 같다

 

조이스

조이스는 시즌4에 괜히 출연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

자기가 주최한 파티에서 욕도 먹고, 브랜디한테 인종차별적인 말을 듣고, 욜란다랑 리사 단체로 꼽을 주고 심지어 인종차별주의자들과 맞서고ㅋㅋ 워낙 똑똑한 여자라, 혼자서라도 똑부러지고 당차게 말을 잘 해서 다행이였긴 한데 진짜 말도 안되는 논리로 인종차별당하고 이름 계속 일부러  잘못 부르고 돼지 이름같다고 놀림받으면 나같으면 울면서 멘탈 다 나갔을 것 같음. 진짜 인격이 존경스러울 정도.. 

아무래도 막장 예능에서는 맞지 않는.. 너무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캐릭터로 보여져서 시즌4까지만 출연하고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래저래 수모만 겪은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근데 뭐 행복하게 잘 사는 듯해서 응원합니닷..

 

리사

시즌 1,2,3,4를 거치면서 호감도가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지는 정도가 아닌 지하 땅굴 파고 들어갈 정도의 캐릭터로 변함

 

질낮은 농담을 툭툭 던지며 '그냥 농담이야~' 하고는 사람 복장 다 터져나가게 하고 본인은 그런 적 없다며 온갖 고상함은 다 떠는 캐릭터.

 

오죽하면 주변에 그녀를 떠받드는 시녀들도 이번 시즌에서 다 손절각을 세웠겠는가.. 

 

은근히 모임에서 남들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한 캐릭터이고 자존심이 괴이잉애애애애앵장이 셈.

절대 사과따윈 하지도 않고 할 생각도 없음 (본인의 잘못에도), 그리고 성격도 굉장히 모나서 본인이 당한 건 절대 잊지도 않고 용서도 해주지도 않지만 겉으로는 관대한척~ 세상 너그러운척~ 하면서 그거에 대한 복수를 뒤에서 브랜디와 욜란다 같은 행동대장들에게 다 떠밀고 본인은 안한 척 오리발 내빼는 사람이였다

 

특히나 칼튼이 카일 싫어하는거 알면서 카일이 기존에 칼튼과 잘 지내보려고 선물했던 주얼리를 이제 완전히 손절하려는 의미로 세트를 주면서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난데없이 본인이 등장하더니 이거 안맞는 아이템 아니냐.. 이걸 왜 주는거지..? 하면서 칼튼 한번 더 빡돌게 해서 선물 거절하고 서로 더 감정만 상하게 이간질 해놓고는 본인은 아냐.. 나는 너네가 화해하길 바라는 사람이라면서 말도 안되는 연기를 하는데 진짜 영악해보이더라..

 

본인의 이런 악행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푸에르트리코 여행에서 다른 사람들과 갈등이 심해지자 남편이랑 야반도주해서 여행 도중에 토낀게 레전드 ㅋㅋㅋㅋㅋ 이런 장면을 보고 알 수 있던 점은 불리한 상황이 되면 다른 소리를 하면서 자리를 회피하는데 진짜 비겁해보였음

 

 

브랜디

브랜디야 항상 뭐 일관된 비호감 캐릭터였는데 이번 4시즌에서 그녀에 대한 측은함이 아주 쪼오금 생기긴 하긴 했으나..

그거랑 별개로! 본인의 암울하고 힘든 과거는 이해하지만 모~든 세상만사를 다 비관적으로 보고 나는 불쌍한 사람인데 돈많은 너네는 내 마음 몰라! 하는 태도로 매번 사건사고를 칠때마다 오히려 역으로 불쌍한척 하는데 그런 이중적인 모습은 참 어이없었다.. 따지고 보면 스스로 입을 안놀렸으면 그럴 일 자체가 없던 건데.. 왜 자꾸 본인이 피해자라고 하는거지...? 참으로 읭 스러운 이상한 사고방식의 캐릭터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셰나라는 전 남편과 바람났던 종업원이 리사가 일하는 식당에서건 집안 파티에서건 자주 보이니까 리사한테 그 애랑 안마주치게 해달라고 했는데 계속 셰나가 여기저기서 등장하자 빡쳐서 가족처럼 여기던 리사한테 서운함을 쏟아내는데 솔직히 그 장면에서는 브랜디가 조금 불쌍해 보이기도 함 솔직히 당시에 식당 2개이상 운영하면서 다른 종업원들이 많았는데 굳~이 계속 셰나를 데리고 나오는 리사의 의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 든 사람들이 대부분이였을 거다..

 

욜란다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딱이였겠네 

우리 남푠은 집안의 왕이야!!!하면서 남자를 위해 아내가 헌신해야 한다는 둥 완전 옛날마인드로 사는 그녀..

그렇게 열심히 보필하더니 결국 끝은 또 이혼엔딩

 

이런거 보면 참 입조심해야겠다는 생각 든다 그렇게 헌신하면서 다른 남편들이랑 자기 남편을 비교하더니 결국은 그 분은 현재 새로운 딸래미 나이뻘의 여자와 새살림차림.. 

그래도 딸아들은 잘 키워서 현재 잘나가는 셀럽,모델로 키워서 좋겠다(?)라는 생각은 들었음

그리고 세상 중립적인 척 하면서 제일 편견에 찌든 캐릭터였다는 점이 참 밥맛이였는데 일하는 인부보고 미국에 왔으면 영어를 해라~~(네덜란드출생) 또 아들 딸들도 한번씩은 다 인종차별 논란도 있었고..ㅋ 한국에도 치료받으러 와서 스벅에서 냄새난다고 하는걸 또 포스팅하는 아들딸럼들 보면 집안 마인드가 대체적으로 어땠는지 예상 가능..

근데 마지막에는 리사랑 손절 각 세우면서 뭔가 갑자기 태세전환해서 할말 못할말 다 따져가며 해주는거 뭔가 나름 사이다인 캐릭터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리얼리티 프로그램 보다보면

 

진짜 한대 치고 안볼 것 처럼 굴더라도 갑자기 

 

나 사과할게! / 그래 사과 받아줄게 하고

하하호호 그런일 없던 것 마냥 너무나도 겉으로는 잘 지내는 그들이기에ㅋㅋㅋ

 

과몰입러는 당황스러웠던 점이 한 두번이 아니였다 ㅋㅋ

리얼리티라도 예능은 예능일 뿐.. 절대 과몰입해서 감정소모 하지말자! ㅋㅋ

 

진짜 보다 보면서  내가 이걸 왜 보고있지 욕하면서도 자꾸 보게 만드는 그런 예능

진정한 길티플레져 RHOBH 

 

시즌 5 말고도 얼렁 다른 시즌들도 후딱 업로드 다 되었으면 좋겠다...

 

 

시청료는 공감 하나면 충분합니다 :) 하트 꾹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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